20일,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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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1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74명이라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포항시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며, 세명기독병원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전수조사 시행으로 19일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71번 확진자와 동일 병실 입원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확진자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며, 현재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19일 세명기독병원에 입원 중인 A씨(지역 71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포항세명기독병원 1개층(8층)을 코호트 격리하고 병원 내 전 직원(1,612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세명기독병원에 입원 중인 A씨는 B씨(지역 66번째 확진자, 16일 사망)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17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검사한 결과, 19일 새벽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명기독병원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음압격리병상으로 격리하였으며, A씨와 접촉한 환자뿐만 아니라 66번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도 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