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관련 도서가 초등학교에 배포?”

  • 김병욱 의원



    김병욱 의원(미래통합당, 포항시남구울릉군)은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성가족부가 동성애를 미화·조장하고 남녀 간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도서를 초등학교에 배포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여성가족부는 2019년부터 ‘나다움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아이들이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성인지감수성 등을 다룬 책을 선정해 전국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책을 배포하는 사업이다.

     

    ‘19년에는 전국80개 학교가 지원해 서원초(경기 용인시), 부주초(전남 목포시), 상천초(서울 노원구), 임당초(강원 양구군), 태화초(울산 중구) 등 5개 초등학교가 선정되었고, 올해는 전국 20여개 학교가 지원하여 ▶서울 송파구 위례별초, 광진구 용마초, 관악구 신성초 ▶경기도 시흥시 배곧라온초, 이천시 가산초, 오산시 세미초 ▶강원도 춘천시 춘천교대부설초, 제주도 구좌읍 종달초,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초,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중앙초 등 10곳이 선정되었다.

     

    문제는 해당 도서에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미화하고, 초등학생들에게 성관계를 장려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2019년 나다움어린이책에 선정된 ‘우리가족 인권선언’ 시리즈 중 <엄마 인권 선언>과 <아빠 인권 선언>에서 각각 아빠와 엄마에게는 ‘원하는 대로 사랑할 수 있는 권리. 원할 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두 여성, 두남성 커플이 아이들을 돌보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 글쓴날 : [20-08-25 18:08]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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