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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임상 피임상시험자 <사진=대구시 제공> |
대구시는 지난 7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실증에 착수한데 이어,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과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실증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계획대로의 실증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영상회의 등의 비대면 수단을 이용한 사전준비와 중기부 및 대구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원활히 실증에 착수하게 됐다.
먼저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구축’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첫 임상시험 대상자의 원격 데이터 획득을 시작으로 총 142명의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주관하고, ㈜제윤 등 5개의 특구사업자와 5개의 협력병원이 참여한다.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은 8월 31일부터 대구첨복재단이 지방흡입시술 전문병원과 협력해 인체 폐지방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면서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하며 최소 연간 40톤의 소각되는 폐지방을 활용할 경우, 약 1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에 참여하는 특구사업자들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성, 유망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서비스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스마트 임상시험으로 얻은 고품질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의료기술을 개발하고, 버려지는 인체지방을 재활용한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첨단의료 산업기술을 선도해 지역혁신성장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