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 발생했다. 특히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명 추가된 총6,960명이다.
경북지역은 종전 7명에 이어 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석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5명이다. 누계 1,383명으로 늘었다.대구경북 총 확진자는 8,344명이다.
경북 확진자 5명 중 4명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다.
지역별로는 경산 2명, 영덕 1명, 포항 1명, 예천 1명이다. 이들 중 경산 거주 62세 남성, 포항 거주 52세 남성, 영덕 거주 50세 여성, 예천 거주 52세 여성 등 4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148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햔편 현재 경북도에서는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135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8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464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 확진자 4명은 3명이 지역감염이고 1명이 해외유입이다.
지역감염 확진환자의 경우 서울 동작구 확진자 관련 환자 1명(달서구, 43세, 여) - ㅇ요양원 입소자 전수검사에서 2명(서구, 82세, 87세. 여)이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 요양원 입소자 전수 진단검사를 완료했다. 이들 모두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1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 모두가 수도권과 관련된 환자로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버스를 이용, 단체로 참여한 인원은 57대, 약 1,66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267명을 검사해 음성 1명, 검사 진행 중 26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