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 발생했다.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3명이 증가한 총6,950명이다.17일 0시 기준 1명 발생(질병관리본부 발표), 이후 2명 추가 발생
경북지역은 2명 발생해 누계 1,372으로 늘었다.대구경북 총 확진자는 8,323명이다. 17일 상주시에 사는 A(67·여)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12일 서울에 머무르면서 성북구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이후 경기도 안산에 있는 언니 집을 방문한 뒤 지난 16일 상주로 돌아왔고, 상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이 나와 안동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또 경산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B(31)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뒤 15일 격리해제를 위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대구 확진자 3명은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통지 받은 대상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명확진(서구, 60대, 남, 내국인/달성군, 40대, 여, 내국인)되었으며, 나머지 1명은 동구 거주자로(60대, 여, 내국인)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이들 모두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한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교인 혹은 방문자로 대구시에 통보 받은 인원은 33명으로 17일 10시 현재 33명에 대한 추적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