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독도에서 3.1절 행사 참석(사진=경북도 제공) 미스코리아들이 독도에서 합창 공연 한 독도 가요‘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은 경북도에서 독도 홍보를 위해 특별 제작한 가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13 미스코리아 경북 진, 나란희씨는“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미스코리아들이 독도에서 독도 가요를 부르게 되어 뜻 깊었다. 독도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많이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북도는 3월 1일 안동시 임하면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생존유공자, 광복회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안동시 동부동 안동문화의 거리에선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안동청년유도회 주관으로 가로 8m, 세로 5.3m 크기의 대형태극기를 만들었고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해 줬다.
또 28일 오후 6시부터 안동시 동부동 안동웅부공원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횃불 거리행진을 했다.
포항에서는 3·1절 기념행사와 함께 ‘포항운하 준공식’ ‘영일군 100주년 기념식’이 동시에 열렸다.
이날 포항운하에서는 1914년 3월1일 흥해와 청하, 연일, 장기가 통합해 영일군으로 출범한 100주년을 기념해 영일군 100년, 미래포항 100년을 표현하는 수상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특히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한 ‘독도 플래시몹’이 주목받았다.
대구시도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군·경, 학생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오에는 대구제일교회에서 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리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타종행사가 이어지는 등 도심 곳곳에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김범일 시장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경에는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주관으로 태극기 탁본뜨기 및 태극기 나누어주기 등 태극기 몹 행사가 펼쳐졌다.
앞서 전날인 2월 28일 오후 7시에는 전야행사로 한백청년회원 및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대구백화점을 지나는 횃불행진이 있었다.
대구시 홍승활 안전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3.1운동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