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 포항시에 위치한 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이 우수시설로 선정되어 7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8일 전했다.
도에 따르면 선린애육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코호트 격리를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등 경북도의 아동복지 정책에 적극 협조하여 왔으며, 지난해 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실시한 오케스트라 공연, 극기훈련, 진로탐색, 자립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는 경상북도 아동복지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설립 7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선린애육원의 운영 법인인 포항선린복지재단은 포항시 소재의 4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경북도의 위탁을 받아 안동시 소재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사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는 선린애육원을 비롯하여 32개 아동복지시설이 있으며 396명의 종사자들이 800여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도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예산 2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아동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외에도 취약아동 권익보호와 복지인프라 구축으로 아동행복 실현에 힘쓰고 있으며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경북 만들기’를 도정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이원경 경상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선린애육원이 받은 평가는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어 기쁘다.”며, “경북도는 아동이 행복할 수 있도록 관내 아동양육시설의 선진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