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과 동일한 총 6,873명으로, 어제 하루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태원 발 확진자와 관련, 대구시는 24일 클럽형 유흥주점, 감성주점․헌팅포차(일반음식점), 콜라텍, 동전노래연습장(노래연습장)에 대해 5월 25일부터 2주간(5.25.~6.7.) 추가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앞서 22일 이태원 신규 확진된 A씨(# 11146)의 외할머니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4일 오늘 오전 A씨와 서울 확진자 B씨가 다녀갔던 달서구 이곡동 소재 ‘공기반 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외할머니는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기 때문에 대구시 통계로 집계되지는 않는다.
추가확진된 C씨는 달성군 거주 19세 여자로, A씨와 B씨가 다녀간 비슷한 시간대인 5월 11일 밤 11시부터 12시까지 ‘공기반 소리반’ 코인노래연습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었다.
확진된 C씨는 대구시 방역당국의 동선공개와 진단검사 권유 요청에 따라 23일 달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확진판정되었으며, 현재 C씨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52명이며, 이중 A씨 외할머니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과 지인 10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았으며, 다중이용시설 직원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 결과, 1명 양성, 118명 음성, 22명은 진행 중이며, 접촉의 강도가 높은 45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한편, 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에 따른 계도기간을 3주간(5.8.~5.26.) 설정하였으나, 계도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도와 홍보 위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형편이 어렵거나 실수로 깜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드리는 것도 지속해 나간다.
현재, 확진환자 151명은 전국 17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고,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2명(병원 2)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623명(병원 3,584, 생활치료센터 2,844, 자가 195)이다.완치율은 96.4%(전국 : 91.3%)이다.
총 확진환자 6,873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65명(62.0%), 고위험군 시설ㆍ집단 540명(7.9%/사회복지생활시설 24, 요양병원 301, 정신병원 215), 기타 2,068명(30.1%)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