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왕산국립공원, 안내표지판 영문표기 ‘엉터리’

  •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국내 3대 암산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주왕산국립공원.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백만 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즐겨 찾고 해마다 그 수가 10~20% 이상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외국인 탐방객들의 수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왕산 안내 표지판을 둘러보면 탐방객들을 배려한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



    급수대를 지나 주왕굴 가는 오솔길 전망대에 세워진 ‘망월대 안내판’이 대표적이다.

    ‘망월대 안내판’에는 연화봉과 병풍바위, 급수대를 표시하며 하단에는 각각 영문으로도 번역을 해 놓았다.

    여기에는 병풍바위(Byeongpungbawi(Rock))를 영문으로 표기한 글을 급수대 하단에 그대로 갖다 붙여놓았다.

    급수대(Geupsudae(Rock))가 맞는 표기이나 병풍바위(Byeongpungbawi(Rock))의 영문표기를 그대로 급수대 하단 영문표기로 옮겨 놓았다.

    영문표기가 외국인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것인데 제대로 확인절차를 거쳤으면 될 일이지만 대충대충 적당히 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는 지적이다.

    주왕산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고 인근 주산지를 비롯 명소가 제법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2천여 명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인 유치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거창한 일을 벌이라는 게 아니다.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사소한 것들을 지나치지 말라’는 지적이다.

  • 글쓴날 : [20-04-16 16:17]
    • 김효진 기자[jina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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