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시민 담화문을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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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올해 편성된 예산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긴급 경제지원 예산 2000억원 이상을 조성해 긴급생계자금·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 동참을 위한 대시민 운동도 제안도 했다.
또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일상으로의 복귀와 경제회생을 위한 붐업 계획도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대구시청 브리핑룸 에서 '코로나19 종식과 긴급 경제지원을 위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돼가고 있다"면서 "하루 수백 명씩 확진자를 쏟아내던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가 조금씩 꺾이기 시작, 최근 4일 간은 확진자 수가 연이어 두 자리로 감소했다. 대구의 저력과 온 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 대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에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생계자금 지원과는 별개로 올해 편성된 대구시 예산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긴급 경제지원 예산을 만들기로 했다.
행사비와 홍보비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780억원, 신청사건립기금 등 각종 기금 630억원, 순세계잉여금 및 예비비 480억원과 국민성금을 더한 2000억원 이상의 긴급생계자금과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세 감면과 더불어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 후 일상으로의 복귀와 경제회생을 위한 붐업 계획도 착실히 준비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이와 별개로 시민 여러분께 '코로나19 종식, 328 대구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한 달 가까이 겪어온 고통을 2주 더 감내해 줄 것을 부탁드리는 저의 마음도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하지, 이번 사태를 조기에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압축적인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어 '코로나19' 상황이 방역대책의 통제 하에 있는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 계획이다.
권 시장은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모임과 집회를 중단하는 자율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종교행사 외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 밀집하는 실내 영업장 운영을 오는 28일까지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다시한번 요청했다.
그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 숨어있는 감염원을 조기에 발굴, 격리하겠다"며 "고위험군에 대해 이동검체를 통한 선제적 진단검사도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