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 “뒷북 행정”…왜

  • 권영진 대구시장이 13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시는 신천지 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구시는 전날 처음으로 경찰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뒷북 조사'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1만여명이 넘는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가 이날부로 완료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그동안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이 두번 기각 되는 바람에 할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권 시장은 "이번에 자료 분석 결과 명단 불일치 등 방역 방해 사항이 발견되면 고발 등 행정조치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또한 뒷북 치는 꼴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권 시장이 신천지 연루설이 제기되자 이를 부인하기 위해 뒤늦게 무리수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조사는 어젯밤 9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신천지 교회 건물이 크고, 자료가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교회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 명단과 헌금 기록부, 내부 CCTV 등을 확보했다.



    컴퓨터와 노트북 49개와 교적부, 회계 장부 등 문서 180여 건을 확보했다. 확보한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잠겨있어 현재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또 14일 신천지 창립일을 앞두고 경찰과 공조해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공식 집회는 물론 소모임 행사도 금지했다며, 이를 어길 경우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날 대구,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 경북 지역민들은 일상을 잃었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통령령으로 응급대책과 재난구호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 의료상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글쓴날 : [20-03-13 17:05]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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