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오전 9시보다 33명 증가했다. 경북은 49명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대구 710명, 경북 317명(중대본 기준)이다.
대구, 경북 확진자를 합하면 1천27명이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이다.
이는 대부분 신천지 교회와 연관이 있다.
이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접촉을 막는다면 지역 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주일이 지역 코로나19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경북은 청도 대남병원이 112명으로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아래와 같다.
구 분
| 계
| 포항
| 경주
| 김천
| 안동
| 구미
| 영주
| 영천
| 상주
| 문경
| 경산
| 군위
| 의성
| 영덕
| 청송
| 영양
| 청도
| 고령
| 성주
| 칠곡
| 예천
|
소 계
| 349
| 15
| 7
| 2
| 11
| 10
| 2
| 22
| 13
| 3
| 79
| 4
| 29
| 1
| 2
| 1
| 118
| 1
| 4
| 23
| 2
|
아울러 국내 확진자는 하루 사이 284명 증가한 1261명이 됐다. 수도권에서도 100명 넘는 환자가 확인됐다.서울 49명과 경기 51명, 인천 3명 등 수도권 확진자도 103명으로 100명대를 넘어섰다.
이어 부산 58명, 경남 34명, 광주 9명, 강원 6명, 대전 5명, 충북 5명, 울산 4명, 충남 3명, 전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이다.
한편 완치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2명 늘었다. 37번째 확진자(47세 남성)와 51번째 확진자(61세 여성) 등이다. 이로써 국내에선 24명의 확진자가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인 114번째 환자(74세 남성)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대상 중 2만71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3만1576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중대본 국내 발생 현황 통계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등 하루 두차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