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161명 추가되고 확진자 중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24일 오전 집계(9시 기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총 확진자는 763명이다.
전날 오후(4시 집계 기준) 발표한 확진자 602명에서 161명이 늘어난 수치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129명이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 8시50분경 6번째 사망자 발생 소식이 있은 후, 밤 사이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7번째 사망자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로 286번(남·62) 환자다.
1번 사망자(63ㆍ남)를 시작으로 2번 사망자(54ㆍ여), 4번 사망자(57ㆍ남), 6번 사망자(59ㆍ남)가 집단발병 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22일 사망한 3번 사망자(40ㆍ남)는 경주시 자택에서 사망했고, 이날 운명을 달리한 5번 사망자(57ㆍ여)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집중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병원 측이 폐쇄됐다는 이유로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본 데다 발병 이후에도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탓으로 보고 있다.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18명을 유지했다.
현재 검사를 진행중인 인원은 8725명이다.
중대본의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통계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등 하루 2차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