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의 한 기차역 모습.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0시 현재 2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제합동통신(UPI)/연합뉴스
|
|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오전 국내 네 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시로부터 입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어 25일 고열(38℃)과 근육통이 발생하여 의료기관에 다시 찾아 진료를 받은 뒤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를 실시하던 중, 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 서울대병원) 으로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고 27일 오전 검사 결과 국내 네 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