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위군의 투표소 앞에는 투표대기자들로 북쩍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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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민투표 사전투표 투표율은 군위 52%, 의성 64%를 기록했다.
18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군위군 유권자 2만 2189명 중 1만 1547명이 투표했고, 의성군 유권자 4만 8453명 가운데 3만 1464명이 투표했다. 두 지역 간 투표율 차이는 12.9P 차이로 나타났다.
경북도선관위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주민투표 실시구역인 군위군 8곳, 의성군 18곳으로 총 26곳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기표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선관위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주민투표 본 투표를 오는 21일에 각각 군위군과 의성군에서 실시한다.
주민투표가 끝나면 두 지역의 투표율(50%)과 찬성률(50%)을 합쳐 높은 지역을 이전지로 결정하며 결정된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군 공항 유치를 신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