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도내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및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경북소방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4,188명, 의용소방대원 11,023명과 908대의 소방장비를 투입해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비상대기태세에 임하고 주요 전통시장, 쇼핑몰,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과 예방순찰로 재난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또한 해넘이·해맞이 대규모 행사장 18개소에 대한 폭죽 발사시설 사전 현장안전점검과 소방차량 28대를 행사장에 배치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다중운집에 따른 우회 출동로 확인 및 구급차량 전진배치 등 응급환자 긴급이송대책도 마련했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