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15억 원에 이르는 배상금 때문에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지만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서울중앙지법 회생9단독 노현미 판사는 2월18일 박효신에 대한 일반회생절차를 중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효신은 자신의 재산 상태 등을 토대로 작성한 회생계획안을 냈으나 채권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효신은 2008년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가 그에게 계약 위반과 관련해 손해배상청구를 했다.
가창력이 뛰어난 박효신이 이렇게 음악 외적인 상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을 팬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각종 음악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박효신을 물고 늘어지는 전 소속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어지고 있다.또 팬들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현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박효신 스스로 적극적인 음악 활동을 통해 이런 상황을 극복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