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자가 추가로 6명이 확인됐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신생아 2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시설이 폐쇄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추가돼 8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RSV는 폐렴, 인두염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이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28명 중 1명이 RSV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고 퇴실한 신생아 3명도 RSV 감염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산후조리원에 있던 나머지 신생아 및 산모들을 상대로 RSV 감염 여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감염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자와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