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8일 실시한 2019년 주식회사 엑스코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콕소방안전박람회 개최과정에서의 여러 논란내용을 지적하고, 지하1층 소송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신임 사장 선임 및 제2전시장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엑스코로의 도약을 위해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농수산물도매시장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는 수산부류 시장도매인 지정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고, 불법유통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시설현대화 준공 이전 노후시설물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하병문 의원은 엑스코 신임 사장 선임에 따라 새로운 조직의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것과 인근 지역 및 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또한 지하1층 임대시설에 대한 소송 영향으로 인해 가스총회를 대비한 회의실 조성 지연, 재정악화 발생, 이용객 저하 등을 우려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부류 시장도매인 문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하루 빨리 기능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도매법인 제도에서 시장도매인 제도로 전환되었음에도 여전히 두 제도가 혼용되는 과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제도 안착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이태손 의원은 그간 엑스코가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조직 내부 역량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었음을 질책하고, 타 시도 전시장 조성 및 확장 등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신임사장 선임 및 제2전시장 준공을 계기로 조직이 똘똘 뭉쳐 지역 마이스산업을 제대로 견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의 본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소비자권리 보호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불법유통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상위법령에도 불구하고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시장도매법인을 두고 있지 않아 법률과 현실이 괴리된 상황에 대해 지적하며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장상수 의원은 해외진출을 위해 최초로 시도했던 방콕 소방안전박람회가 도심과 동떨어진 장소 선정문제, 소방청 등 주요 기관의 불참 등 여러 가지 잡음에 휩싸였음을 지적하며 더욱 신중한 사업설계와 면밀한 사전 검토를 촉구했다.
홍인표 의원은 엑스코 공사에 대한 하자보수 정기검사 누락이 다수 발생하였음을 질책하였고, 내구연한이 도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하자 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체계적인 보수 또는 교체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기간제근로자, 용역근로자, 파견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 중인 인력관리의 효율성 및 체계성을 더욱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김동식 의원은 엑스코 제2전시장 준공 후 두 공간을 동시에 채울만한 대규모 행사가 거의 없어 향후 신규행사 유치방안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전시수입 활성화 및 지역 전시산업 역량 강화방안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에 개최된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 등 엑스포 주관 전시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경우 형식적으로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경우가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이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수산부류 시장도매법인을 두고 있지 않은 등 불법 상황을 대구시가 방치하고 있음을 강하게 질책하였고, 시장도매인제도 자체에 대한 실효성이 우려된다며 대구시가 제대로 된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