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과의 대화’에 대화에 나선다. 공개 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100분간 진행되는 생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어떤 질문도 가능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국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방송 출연은 5월 9일 임기 3년차를 계기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매년 초에는 기자단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 형태의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타운홀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도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