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으로 들어온 탈북자 숫자가 2007년 2월 16일 1만 명이 넘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10명의 탈북자가 오늘 입국해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 숫자는 모두 1만6명이 됐다"고 말했다.
1990년대 중반까지 매년 수십 명씩 들어오던 탈북자의 숫자는 2002년(1139명)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뒤 2003년 1291명, 2004년 1894명, 2005년 1383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2019명으로 연간 2000명을 넘어섰다. 정부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 북한의 대량 아사사태 이후 탈북자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났고, 현재 약간 줄어들고 있지만 전체 숫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통일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 입국자 가운데 76.4%(1543명)는 여성이었고 남성은 23.6%(476명)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인 57.9%가 생활고를 탈북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