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전국 국립박물관 9곳, 소장자료 10%도 활용 못해
  • 기존 박물관의 활용률 높여야

  •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폭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9~2023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정작 국립한글박물관 등 기존 국립박물관의 소장품 활용실적은 10%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19곳 중 47.4%에 해당하는 9곳의 소장품 활용실적이 채 0.09%에서 9%에 불과했다. 활용실적이 가장 낮은 곳은 공연예술박물관으로 0.09%에 불과했으며, 국립대구박물관 2.6%, 국악박물관 3.2%, 국립나주박물관 3.2%, 국립한글박물관 3.6% 순으로 저조했다.



    이들 박물관의 활용실적은 전체 소장자료 대비 전시건수와 대여건수를 합쳐 나눈 것으로 국립전주박물관 77%, 국립중앙박물관 50%와 비교할 때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이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과 미술관의 숫자를 무작정 늘릴 것이 아니라 기존 시설의 소장자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일부 지방 국립박물관의 활용실적이 떨어지면 문체부가 구상 중인 박물관 확충계획도 제대로 추진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기존 지방 국립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글쓴날 : [19-10-04 09:17]
    • 김효진 기자[jina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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