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에서 숲해설경연대회 열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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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7일 영덕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에서 숲해설가 등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숲해설 기량을 겨루는 ‘제7회 경북 숲해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하고 남부지방산림청이 후원을 한 가운데, 도내 숲해설가양성기관, 산림복지전문업, 숲사랑청소년단경북지회, 숲관련 사회단체, 어린이집, 중․고등학교 등에서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최재성 남부지방산림청장, 조주홍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위원장이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일곱 번째 맞는 이날 대회에서는 도내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등에서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들이 참가하여 현장 경험에서 축적된 숲과 자연에 관한 해설 시연을 겨루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에코티어링 경연과 함께, 나무와 풀, 꽃 등 자연을 활용한 공예품, 숲의 사계를 담은 사진 등 입상작품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로 숲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숲의 가치를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숲속에서 장소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티어링, 무당벌레, 목걸이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산림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도록 했다.
또한 심학보 경상북도 자연환경연수원장의 ‘숲과 함께하는 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 해설가들의 전문성을 높여주는 숲에 관한 특별강연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도내 산림휴양시설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고 유익한 탐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연대회를 연례적으로 개최하여 산림교육전문가의 질적 수준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숲에서의 산림교육과 산림복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산림과 복지의 결합으로 숲을 통한 도민 행복 실현을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여러분들의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부문 입상자에게는 대상(도지사상), 금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은상(대회장상)의 상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