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경주 등 동해안 지역과 북부지역 산간에 일주일째 많은 눈이 내려 행정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제설작업이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집중돼 장비 등이 투입되지 못하는 산간지역 오지마을에는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2월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5개 시·군에 공무원 3천600여명, 군인 800여명 등 모두 7천200여명과 제설장비 557대를 투입했다. 경주 3천600여명, 포항 3천여명 등 고립 피해가 많이 발생한 두 지역의 주요 도로 및 이면도로, 주택가 골목길 제설작업에 집중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규모는 24억원으로 주로 하우스 등 농업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다. 비닐하우스 182동, 축사 11동, 버섯재배사 10동, 농업시설 230동이 붕괴되거나 파손됐다.
영양·봉화 산간과 울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경북 북동 산간과 남동해안 지역은 오는 14일 오전까지 지역별로 1∼10㎝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