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
“무면허 돌팔이 의사가 들어와서 의사집단을 수술하겠다는데 그걸 수용하면 과연 의사라고 할수 있겠는가? 분연히 거부해라. 니들은 대한민국 검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싸고 여야가 연일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검사들의 항명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검사들의 단체 항명을 부추기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전 대표는 “시시하게 굴지마라. 인생은 짧다.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살자. 검사는 장흥지청 쫓겨가도 서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검사”라며 검사로서의 소신을 강조했다.
이어 조 후보자에 대해 “5공 시절에도 저런 법무장관 후보를 내세운 적이 없다. 자격이 안되는 것은 차치 하고서라도 어찌 저런 사람에게 니들이 수술 당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홍 전 대표는 “무면허 돌팔이 의사가 들어와서 의사집단을 수술하겠다는데 그걸 수용하면 과연 의사라고 할수 있겠느냐”며, 검찰에 “분연히 거부해라”고 요구했다.
한편 세계일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인 조모(28)씨가 한영외고 재학 시절 2주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연구소의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20일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조씨는 그러나 논문에 자신의 소속을 잘못 기재한 것이 확인되면서 해당 논문이 대학으로부터 ‘부당한 저자표시’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씨는 논문에 소속을 ‘의과학연구소’로 기재했지만 의과학연구소에는 어떤 형태로도 등록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각종 의혹이 고구마줄기처럼 계속 딸려 나오자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 |
다음은 홍준표 전 대표의 페이스북 내용이다.
시시하게 굴지마라
인생은 짧다.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살자.
검사는 장흥지청 쫓겨가도 서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검사다.
나는 검사시절 이것을 화두로 삼고 살았다.
초임 검사 시절부터 상관의 부당한 압박에 저항해서 이겨 냈고
검찰내 잘못된 분파주의 문화에 빠져 들지 않았다.
대한민국 검사라는 자존심 하나로 살았다.
5공시절에도 저런 법무장관 후보를 내세운 적이 없다.
자격이 안되는 것은 차치 하고서라도
어찌 저런 사람에게 니들이 수술 당해야 하는가?
쪽 팔리지도 않느냐?
무면허 돌팔이 의사가 들어와서
의사집단을 수술하겠다는데
그걸 수용하면 과연 의사라고 할수 있겠는가?
분연히 거부해라.
니들은 대한민국 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