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대 대구교육대 총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14일 남구선관위와 대구교대에 따르면 오는 28일 실시하는 총장 선거에 정진현(58·실과교육과)·이종목(56·체육학과)·조영남(60·교육학과)·박판우(58·컴퓨터교육과)·장윤수(56·윤리교육학과) 교수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들은 15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 전화, 문자, 합동연설회, 공개토론회, 소형 인쇄물, 선거공보, 벽보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교원 선거인은 선거 홈페이지, 전화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선거인단은 교수와 교직원, 조교, 학생 등이며, 18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된다.
투표는 K-voting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진행하며, 오는 28일 최종 개표집계결과가 나올 계획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를 진행, 상위 2명을 선발하며 교육부 장관이 1명을 임명할 예정이다.
남구선관위는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통해 금품살포 등 돈 선거, 비방·흑색선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 돈 선거 등 중대선거범죄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언제든지 남구선관위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교대는 교수와 직원, 조교, 학생이 투표에 참여하는 직접선거 방식으로 총장을 선출하며, 선거 관리를 선관위에 위탁했다.
4년인 임청환 현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