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동구1)은 7월 17일 제268회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 도시브랜드 재구축사업(컬러풀 대구 로고변경)에 대한 강도 높은 시정질문을 펼친다.
김재우 의원은 지난 6월 회기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는 컬러풀 대구 슬로건의 단 2개의 색깔 변경을 위해 대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인 3억5천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금번 시정질문은 지난달 5분 자유발언에서 다루지 못했던 ‘대구 도시브랜드 재구축사업’의 행정적, 예산적 전반을 살펴 문제를 착수단계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면밀하게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주요 시정질문 사항은 첫째, 2015년 대구시 스스로 실패를 인정한 ‘컬러플 대구’슬로건에 점 2개 색을 변경한다고 대구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을 것인가, 둘째, 1계약사항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용역 사항을 금액을 증액하여 2차 계약 해준 이유, 셋째, 1차에서 5차까지 계약한 A디자인사와 6차로 계약한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기간이 상당부분 겹쳐 중복용역을 추진한 이유, 마지막 8차 계약을 추진한 B디자인사 역시 대구경북연구원의 용역기간이 겹치는 이유 등에 대해 따진다.
금번 시정질문을 준비한 김재우 의원은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재구축 사업은 도시홍보의 통일성 있는 전략을 수립하지 않고 4년간 8회의 계약을 통해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한 사례로 보여진다. 대구시는 금번 사례를 처음부터 다시 살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에서부터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