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김태한(56) 씨가 최근 (주)대구메트로환경 사장으로 선임됐다.
대구메트로환경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지침에 따라 청소, 경비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이다. 김 신임 사장은 28일 공식 임기를 시작해 2022년 5월 27일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
김 사장은 2014년 지방선거 권영진 후보 캠프 공보실장이었고, 권 시장 당선 후 시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은 지난해 선거기간에도 비서실장 자리를 지키다가 권 시장이 재선한 후 비서실장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5·16·17·18대 국회보좌관을 거쳐 지난 2009년 8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