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209억 체불한 이유는?
  • 대구시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대구시와 소방본부는 소속 소방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209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소방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미지급 문제는 지난해 국회 소방청 국정감사에서도 불거졌지만 아무런 변동사항이 생기지 않은 것은 대구시가 당연히 지급해야될 초과근무수당에 뒷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는 게 대구참여연대의 주장했다.
     
    앞서 소방청 국정감사 당시 전국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은 1407억원, 소송은 102건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경기도(508억원), 인천(230억원) 다음으로 높은 초과근무수당은 지급하지 않았지만 예산은 8조원대로 집계될 만큼 매년 예산을 증액시킨 것으로 드러나 결과적으로 소방관 처우개선에 예산을 쓸 의지가 없음을 보였다.
     
    대구참여연대 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어려워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기 힘들다는 대구시의 답변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시민과 소방관의 눈에는 열악한 지방재정이라는 답변은 허울 좋은 핑계로 밖에 보여 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방공무원은 화재진압 무상서비스원이 아니다, 목숨을 걸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만 처우개선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이로 인한 피해는 오릇이 시민들이 모두 져야 한다”며 “대구시는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미지급분 지급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대구시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소방공무원 초과근무수당 문제를 적극적인 자세와 전향적인 모습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글쓴날 : [19-07-05 10:26]
    • 김대근 기자[eorms6348@naver.com]
    • 다른기사보기 김대근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