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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는 박승호 포항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
2월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9일 내린 눈으로 경북 5개 시·군의 92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 164동의 비닐과 골조 등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 죽장 90동, 영양 23동, 봉화 10동 등 하우스 136동에서 5.6㏊의 피해가 났다.
축사 4동, 퇴비사 3동, 창고 8동, 버서재배사 9동, 인삼재배시설 3개소 등에서도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농작물의 경우 포항 토마토 밭 0.4㏊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
피해는 포항 죽장, 청송 부남·부동, 영양 일월·수비, 봉화 소천·석포·재산, 울진 서면에 집중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눈이 소강상태를 보여 피해시설 및 농작물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정밀 조사를 하면 하우스 내 농작물 등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설로 도내에는 칠곡 한티재, 포항 샘재.가사령 등 12개 노선이 통제 되었으나, 포항.경주 등 11개 시군의 장비 605대와 인력 1,400여명,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투입, 현장에서 밤을 세워가며 제설작업을 펼친 결과 2월9일 오후 현재 대부분 통행에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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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 현장을 찾아 눈으로 교통사정이 불편한 도로 제설작업을 살펴보고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완벽하게 제설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정무 양부지사도 폭설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 현장에서 직접 도로 및 농작물 피해 복구 작업를 진두지휘하고 신속하고 빠른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항시의 강설 예방 활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강설예보가 내려진 지난 6일부터 제설 관련부서와 읍·면·동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령을 내린데 이어 취약지역인 죽장면을 비롯한 북부지역에 공무원 700여명과 포항북부경찰서 기동2중대 100여명, 제설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경북수목원과 상옥리 간의 구간인 샘재, 성법재, 가사령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분 단위로 현황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한 회의를 통해 폭설 시 단계별 주요추진계획 및 분야별 조치상항 등을 점검했다.
10시간을 넘게 제설현장을 살핀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재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행정력이 닿지 않는 오지의 경우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설작업 중인 박승호 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밤을 새워 가면서 고생하는 포항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포항시의 선제적인 재설작업이 전국적인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대설예비특보가 계속되는 동안 전 공직자의 비상 근무령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