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는 25일 대구시청에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지역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 및 지자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채택하고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 하에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기관 간 협력 사항으로 지자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지원, 지자체 4대 위험작업 안전작업 환경 조성,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조치 이행 강화 등 대구지역 안전보건정책 협업 등의 내용이 채택되었다.
또한, 각 기관은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역할분담에 관한 상호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 ‘대구안전드림팀’을 구성하여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전국 지자체 발주 건설공사와 수행사업에서 발생하는 산재 사망자는 2017년 기준 산재 사망자 수의 7.3%(963명 중 70명)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해선 해당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지자체의 관심과 예방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였지만, 지자체에서는 안전관리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산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과제설정과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협업하여 안전관리조직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건설발주 공사 등 4대 위험작업에 대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 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산업안전 프로젝트는 지역 산재 사망사고 감소 목표 달성에 타 시·도 보다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대구지역의 산재 사망사고가 감소추세로 전환되어, 대구시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