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5일 시장 접견실에서 서주석 국방부차관과 면담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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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차관은 15일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군위군을 방문했다.
서 차관의 이날 방문은 지난 9일 국방부에서 개최된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무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서주석 국방부차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고위공무원 및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부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그 간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과 2018년 3월 14일에 열린 '제2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대구시에서 산출한 이전사업비에 대해 보고했다. 또 대구시에서 제출한 종전부지 활용방안과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을 검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서 차관의 면담 자리에서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 등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기존 정부 발표대로 연말까지 최종 이전 부지를 반드시 선정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도 조속한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차관은 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절차를 준수하면서 연내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서 차관은 “이전부지 선정과 더불어 이전주변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 4.2일 정부의 이전부지 연내 선정 발표 이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선정절차를 착실히 준비하여 연내에는 반드시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