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청소년의회가 공식적인 첫걸음을 나타내는 대구시청소년의회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가진다.
처음 출범하는 대구시청소년의회는 만9세~24세의 지역청소년 2,400여명이 직접 투표로 선발한 선출직 20명과 구·군 대표 당연직 8명, 학교밖 청소년 및 참여예산제 동아리 대표 등 추천직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시청소년의회 의원은 청소년정책과 예산에 관한 의견수렴 및 토론 등의 참여활동을 하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청소년 정책·사업·예산편성 및 입법 등에 관한 제안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시청소년의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개원식이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대구시청소년의회의 출범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대구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수용하여 능동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통로가 되어 청소년참여와 권리를 증진할 중요한 사업이다”며 “청소년의회를 적극 지원하여 실효성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