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앞줄 왼쪽 두번째)와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박명재 국회의원(맨왼쪽) 등이 지진 피해가 큰 포항의 대성아파크를 찾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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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찾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 등을 건의했다.
포항 지진피해 현장방문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이종배 간사,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중앙당직자와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황교안 대표에게 "포항은 건물파손, 기업유출, 도시브랜드 손상 등 지진 여파가 현재진행형으로, 경제적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피해민들은 아직까지 가설주택, 임시구호소 등에서 지내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포항시민들의 경제적·정신적 피해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재민 주거안정, 특별법 제정, 도시재건 프로젝트, 포항형 일자리 등의 현안사항에 정부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포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는 포항형 일자리 모델을 통한 기업유치 지원, 포스코 벤처밸리 조성, 철강산업 미래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 신성장 동력회복을 위한 첨단산업 육성기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기업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일만 4일반산단 조성 국비지원,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획기적인 임대용지 확대를 건의하고, 지진방재 인프라 조성으로 안전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종합적인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1.15 포항지진 대책과 관련한 흥해지역 도시재건 및 발전사업, 지진방재 인프라 구축, 경제활성화 사업, 포항관광 브랜드 제고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부 추경예산 반영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