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30일 대구 청정넷 청년생활정책학교 개강(청소년문화의 집)<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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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대구형 청년보장제'시행 원년을 맞아 ‘2019년도 청년정책(대구형 청년보장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총 50개 사업, 902억원 규모로 16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직접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청년공감 청년원탁회의’를 통해 발표한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청년의 삶 관점에서 청년이 겪는 실업뿐만 아니라 소득·부채,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사회진입 역량제고, 문화·예술, 주거·복지 등 종합적인 청년지원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청년의 순조로운 생애이행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희망, 행복, 자강, 귀환 5대 프로젝트로 구성된 패키지정책으로서 생애이행 단계별 청년의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청년들에게 체감도 높은 직접 지원 사업 위주로 구성했다.
우선 대학생의 취업준비를 위해 청년희망옷장, 청년응원카페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외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발품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진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청년도전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상담연결형, 진로탐색지원형, 일 경험 지원형 참여자를 위한 대구형 청년수당(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단기 아르바이트청년을 위한 청년희망적금을 지원한다.
이어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들의 결혼 및 주거지원 정책 추진과 더불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창업청년들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등 취․창업청년들이 직업기에서 안정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행복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 소셜리빙랩, 대구청년주간 등 청년들의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과감히 지원하는 청년자강(스스로)프로젝트를 통하여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 청년들이 대구의 정체성을 찾고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청년귀환프로젝트는 향후 부서 간 협업으로 출향청년 유입촉진 정책을 통해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해 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청년정책을 연결시켜 줄 청년생활종합상담소 ‘공감그래’ (YMCA청소년회관 9층)도 4월말 오픈할 예정이다.
또 지역 청년의 소통창구이자 정책연구 플랫폼인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대구 청정넷)가 대구형 청년보장제 사업을 안내·모니터링하고, 정책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진입과 원활한 생애이행을 위해 희망사다리가 간절히 필요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보장제 시행계획을 마련했다.”며 “청년 순유출을 줄이고 청년희망 도시공동체 대구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