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상이 28일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상생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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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는 28일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형 대기질 진단 시스템 구축 등 15개의 신규사업을 의결했다.
이날 대구 노보텔에서 열린 총회에서 확정한 신규사업 15개 상생과제에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공동추진 △대구・경북형 대기질 진단 시스템 구축 △기능상실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조성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총회는 2019년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인식하고 민선7기 시・도지사와 함께할 상생위원 40명을 새로이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상생위원 40명 중 위촉직 34명에는 시・도의원, 언론인, 학계, 경제・문화・관광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70~80년대에 태어난 청년대표 등을 수혈했다.
또 ‘상생협력 그랜드플랜’ 수립의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상생협력 안건심의에서는 기존의 35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대구・경북 상생협력 그랜드플랜’은 ‘함께 이룬 세계 일류, 행복한 대구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든든한 700만 경제공동체 △세계로 열린 인프라 △위대한 대구・경북 사람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관광콘텐츠 △함께하는 이웃공동체 실현 등 10대 전략과제를 담았다.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는 정부차원이 아닌 대구․경북의 자생적 기구다. 지난 2014년 11월 출범하여 시․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4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13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도청 화랑실에서 ‘대구・경북은 하나다’ 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후 ▴시・도지사 1일 교환근무 실시 ▴국과장급 1대1 인사교류 ▴시・도 실국장 1일 교환근무 추진 ▴대구・경북 시・도의회 상생발전 협약 체결 ▴대구・경북 30개 기업체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 체결 등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가시적 성과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동안 세미나, 정책연구, 과제공모 등을 통해 2015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2․28 국가기념일 지정,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등 성과를 거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강력한 협력체계를 통하여 그 어느 때 보다 대구・경북이 뭉쳐야 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