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실시하게 될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26명, 경북은 180명 등 모두 206명의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장 등을 뽑는다.
대구와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지역은 66명이 접수해 2.5대 1의 경쟁률을, 경북은 459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4년 전 제1회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대구는 2.9대1, 경북은 2.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대구는 떨어지고 경북은 다소 올랐다.
경북에서 후보가 1명 나서 무투표 당선된 조합은 총 24곳이다.
무투표 당선 조합은 포항시산림조합, 경주축협, 김천 농소·대산 농협, 영주 영주·풍기인삼 농협, 영천 영천·화산 농협, 상주 공성·외서·상주원예·함창·중화 농협, 서청도농협, 고령성주축협, 성주 대가·수륜·월항 농협, 칠곡 약목농협, 군위축협, 군위군산립조합, 영양군산림조합, 영덕군산림조합·강구수협 등이다.
대구는 동구 공산농협과 서구 대구경북양돈축협이 무투표 당선 조합으로 확정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후보자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선거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선거벽보 첩부 및 선거공보 발송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 이용 ▲해당 조합이 개설․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게시판․대화방 등에 글이나 동영상 등 게시 ▲전자우편 전송 ▲전화를 이용하여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 전송 ▲선거인에게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 등이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4일까지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조합원의 각 가정에 5일까지 발송한다.
선거일은 13일이며 당선자 윤곽은 선거 당일 오후 8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