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달 탐사기 '루나9호'가 1966년 2월 3일, 달의 '고요한 바다'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것은 소련이 연착륙을 위한 역추진 로케트 분화점 기술을 극복했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달표면이 딱딱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성과였다.
타스통신은 4일 루나9호가 달표면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4일 오후 11시 50분 기지로 달사진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루나9호가 보내온 달표면 사진에 의하면 달표면에 먼지가 보이지 않고 요철이 심했으며 직경 10㎝에서 2-3m에 이르는 돌모양의 물체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다. 이것은 달의 '고요한 바다'는 거의 평원이라는 기존의 생각을 수정해 주었다. 이번 루나9호의 달 탐사로 인간의 달상륙에 꼭 필요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