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에서 뷰티 유튜버로 변신한 캐스퍼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래퍼 캐스퍼가 패션 매거진 bnt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미녀 래퍼’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업그레이드된 미모를 뽐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근황에 대해 “밴드 멤버를 찾고 있어요. 벌써 함께하기로 한 친구들도 있고 아직 찾고 있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 인터뷰를 통해 드럼이나 악기를 다루시는 분들이 있다면 연락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밴드 멤버들이 전부 작곡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악기를 다루더라도 세션이 아닌 구성원이 될 수 있게끔 다 같이 참여하는 곡을 만들고 싶거든요”라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작년 퓨처베이스 장르의 ‘3 months’라는 앨범을 선보였는데 이에 대해 “퓨처베이스 장르의 싱글 앨범을 하나 냈고 그 이후로도 앨범 준비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힙합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잊지 말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장르들을 다 해보자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11월에 냈던 곡도 EDM과 팝스러운 장르를 담았고요. 다양하게 작업하고 있고 작년 5월부터는 고양이도 키우고 있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작년 뷰티 유튜버로 변신한 그는 새로운 콘텐츠 업로드 예정에 대해 묻자 “제 유투브 영상 중에서 ‘랩은 관두신 건가요?’라는 영상이 있어요. 저는 그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 없는데 억지로 해야 되는 건 싫거든요. 하고 싶은 콘텐츠가 있을 때 하자는 마인드에요. 순간순간 하고 싶은 걸 충실하게 하는 게 가장 좋아요”라고 답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앞으로 밴드 활동에서는 지금까지의 제 아이덴티티를 지울 생각입니다. 그래서 밴드에서는 캐스퍼라는 이름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홍보도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지금까지 래퍼로서 해왔던 음악과는 별개의 음악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거든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