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한국당 새 대표...'보수재건' 시험대 올라
  • 김광림 의원 최고위원에 올라...TK 겨우 체면 유지

  •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TK출신 최고위원 2명의 후보 중 김광림 의원만 이름을 올려 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따돌렸다. 총 득표수는 황교안 68,713표, 오세훈 42,653표, 김진태 25,924표로 집계됐다.



    당대표 선거와는 별도로 5명(여성⋅청년 최고위원 1명씩 포함)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 후보(득표 순)가 당선됐다. 45세 미만 후보 가운데서 뽑는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후보가 당선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24일 선거인단 사전투표와 전당대회 현장투표(70%), 지난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30%) 결과 등을 합산해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발표했다.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들어선 김병준 위원장 중심의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감하고, 황 대표를 정점으로 한 정식 지도부를 출범하게 됐다.



    특히 황 대표는 오는 2020년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한다. 



    이번에 선출된 새 지도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계파 갈등을 해소하고, 보수·우파 진영의 재건·통합과 함께 정부를 견제해 내년 총선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전당대회 선거운동 시작 직전 불거진 '5·18 폄훼' 등 당의 우경화 논란도 진화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당장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진태·김순례 후보의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도 새 지도부의 몫이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승자든 패자든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과거를 넘어 미래로,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새로운 시작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 글쓴날 : [19-02-27 20:05]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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