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2018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을 수행한 전국 9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 최우수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5년도부터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성과로, 특히 타 지역대비 추가 국비 확보가 가능해져 관련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지역 테크노파크(18개)와 민간 기술거래기관(13개)이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지역의 중소·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요기술 발굴 △기술이전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술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컨소시엄(대구TP․대전TP)은 지난 2018년도 사업수행을 통해 △수요기술 466건 발굴 △기술이전 163건 계약 △기술이전 금액 41억원 △기술사업화 지원 21개사, 36건 등의 정량적 성과를 올렸다. 또한 수요기술의 명확화, 공급기술의 다양성, 우수 성공사례 창출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대구시와 대구TP는 기술사업화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 4년간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대구지역 12개사와 베트남 기업 간 기술이전 계약을 맺거나 합자법인을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의 경우 지역의 산업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대형 기술이전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위기 업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이전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 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TP 배선학 기업지원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보다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 위한 미래기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촉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