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성공시킨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제공>
|
한국 축구대표팀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중국에 승리하며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 무실점으로 마친 대표팀은 C조 선두로 16강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중국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내에서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얻어낸 페널티 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했고 황의조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기세가 오른 한국은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23분 황의조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를 강화했지만 후반 6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0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해 이번 대회 첫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김민재 골에 도움을 주며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한편 벤투호는 22일 오후 10시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