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티마병원에서 간호사 3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병원 종사자 1명도 추가로 홍역에 걸렸다. 이로써 전체 홍역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파티마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보조원 A(남, 24)씨가 홍역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파티마병원에서 처음으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35.여)와 같은 부서에서 일해왔다.
파티마 병원에서는 간호사 2명과 응급 구조사 등 4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왔다.
영유아 홍역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던 동구의 한 소아과를 찾았던 11개월 된 여아도 이날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추가 홍역 확진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달 달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에 감염된 신생아는 3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