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4%p 오른 40.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째 상승하며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0% 선을 회복했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영남권이 주도했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0.2%p나 상승한 35.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 8.1%p 오른 35.4%였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24.2%로 2주째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5.3%p 내린 21.7%였고, 대구·경북에서도 2.2%p 하락한 32.0%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에 3.5%p 뒤졌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9.5%였고, 바른미래당도 0.4%p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5%p 내린 1.9%였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잘 모른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1%p 감소한 15.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