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 배우 김사희가 화보 촬영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김사희는 패션 매거진 bnt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미스 춘향 선발대회 출신인 김사희는 이번 화보에서 숏팬츠와 퍼 코트, 원피스로 늘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사희는 “가야금을 전공해서 어릴 적부터 미스 춘향 선발대회가 익숙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전통적인 특기를 선보이기 쉬운 대회지 않나. 고등학교 선배가 참가하는 걸 보기도 했었고. 대학에 갔더니 어느 날 마치 유행처럼 미스 춘향 선발 대회 출전이 인기가 있어서 나도 참여했었고 운 좋게 수상했다”며 이색적인 이력에 대해 전했다.
활동명을 변경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본명은 김영숙이다. 본명으로 활동하기가 좀 그래서 사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외자와 사희라는 이름에서 오는 센 이미지가 고민이 돼 성을 붙인 김사희로 변화를 줬다”며 개명의 이유를 설명했다.
친한 동료를 묻자 개그우먼 김민경, 허민, 배우 서우 등을 언급하며 “서우와는 여배우로서의 고충을 주로 나눈다. 과거에 같은 작품에서 연기한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나보다 주연을 맡은 적도 많고 다양한 연기를 해봐선지 센 역할을 맡았던 나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같은 소속사인 (김)태리와도 친분이 있다. 영화 ‘아가씨’를 찍기 전부터 같은 회사라 친하게 지냈었고 집도 가까워서 더 친해졌던 것 같다. (김)태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친구다. 털털하고 순하다”며 의외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코드가 맞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지만 같이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