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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쌍둥이 자매 마라토너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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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남북교류협력사업 중 하나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북한 측의 참가를 주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를 통해 오는 4월 초 열릴 예정인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하도록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6 브라질 올림픽에 동반 출전해 10위와 11위를 차지한 쌍둥이 자매 김혜성과 김혜경 선수할 경우 마라톤 대회의 큰 관심과 함께 남북교류협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4월 초 평양에서 국제마라톤대회를 열기 때문에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3일 "대구 및 평양마라톤대회가 4월 초 비슷한 시기에 열려 북한 선수 중 쌍둥이 자매 한 명은 대구마라톤에 참가하고 다른 한 명이 평양대회에 나눠서 참가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