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환 작가- 대구출생 .대구성광고 졸업 .경북대 독문과 졸업 <주요저서>마음 중 단편 .대불(시집) .김대중 .한국전쟁 언저리 .금호강의 영혼(시집)
#매주 토요일 연재
지하국가2
11. 되돌아 지구로 -1
지구로 올라와 태평양의 투발루에 도착하니 더워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적도의 태양이 사람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바다는 너무나 깨끗하고 푸르다. 태양빛이 바닷물에 반짝반짝 눈을 부시게 만든다. 덥고 눈이 부서 눈을 뜨기가 쉽지 않다. 물속에 들어가니 덥지가 않다. 나오기가 싫다. 파도가 잔잔한 곳이다. 태평양의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천연의 방파제가 340도 가까이나 빙 둘러 처져 있는 지형이다. 20도 정도 벌려진 아가리로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있다. 편안한 한낮이다. 밤이 되니 별빛이 모래톱에 바닷물에 쏟아진다. 더위도 느껴지지 않고 놀기에 더 좋은 기온이다. 밤에 사람들이 더 활동하게 된다. 아이들도 몹시 좋아한다. 대서인도는 자식들과 아내에게 옳게 사는 맛을 보여주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뿌듯함도 있고 마음이 흡족하다. 일주일을 보내고 이번에는 시베리아의 추위 속으로 날아간다. 정말 춥다. 높이 더 높이 솟은 나무들이 눈 속에 풍경을 만들고 있다. 기간이 일주일이라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미국의 4천 500킬로미터보다 긴 만 킬로미터를 11일을 기차로 달리진 못하고 더 빠른 비행접시를 이용하니 21세기의 낭만을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시베리아는 역시 시베리아이다. 사람이 생존할 것 같지 않은 동토이나 지하를 개발하여 놓으니 사는 데 아주 큰 불편은 없다. 방한복이나 캡슐이 추위를 막아주나 인위적인 것들을 제거하면 영하50도, 영하60도에서 발가벗고 있다간 곧 얼어 죽을 것이다. 죽지 않으려고 털모자를 쓴다. 털모자를 쓰지 않으면 뇌세포가 파괴돼 죽는다. 기온이 냉장고의 냉동고에 해당하는 영하30~40도이니 얼어 죽지 않으려고 모든 동원이 가능한 수단은 다 적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특이한 경험으로 즐겁기도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대서인도나 그의 가족이나 수행하는 사람들이나 그 어떤 사람들도 살려고 노력하는 인간이다. 이왕이면 조건이 가혹하지 않기를 바라는 당연한 심정의 사람이다. 돌아볼 대로 쭉 돌아본 대서인도는 지구에 자신의 조상들과 후손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 당도하게 된다. 왕이었던 조상의 무덤에 와보니 다섯째 왕비로서 적통장자를 낳아 기르다가 비명횡사한 조상의 흔적과 역사적 사실들이 낱낱이 드러난다. 아내와 여섯 자식들이 이처럼 황당한 일 앞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평민왕족의 핏줄로 연면히 이어온 그들의 모습이 처량하기까지 하다. 바꿀 수가 없는 역사이다. 있던 일을 날조하여 엉터리로 지난 과오를 바꿀 수 있다고 하면 그것이 진실은 아니다. 길고 즐거운 여행의 마지막이 답답한 일로 마무리된다는 슬픔이 있으나 대서인도가 어쩔 형편은 아니다. 생존은 위대한 것이다. 정말로 인간의 생존은 위대한 것이다. 악조건이건 호조건이건 살아남아 후세를 이어야 인간이 인간의 모습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대서인도는 부인이 한없이 고맙다. 아이들을 여섯 명이나 낳아주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이 낳아줄 지 모른다. 천 년이나 아이를 낳으면 정말도 많은 후손이 이어질 것이다. 대서인도는 네 번째 왕비의 후손을 만나 꼭 부둥켜안고 지나간 과거의 슬픔이 행복으로 뒤바뀌는 일을 원한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 그렇게 하면 된다. 멀리 있어도 움직이면 가까워진다. 멀리 있어도 사랑하면 가까워진다. 멀리 있어도 이루리라 염원하여 행동하면 그리된다. 그러고자 하면 그리될 확률이 높고 그렇게 될 날이 온다. 꼭 그렇게 되기도 한다. 그 먼 길과 그 먼 시간과 그것들이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은 사람이기에 그렇다. 수소문하여 넷째 왕비의 평민왕족의 후손을 찾아보니 사막기후나 극지방 가까운 곳 등 기후적으로 힘든 곳에 많이 있다. 대서인도는 강행군이 될 이 길을 가족과 같이 가야하나 떨어져가야 하나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여행이 너무 길고 힘들어 지친 상태로 향하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타협점을 찾아 기후가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체력과 마음의 평정을 회복하여 좀 나아진 상태에서 사막이나 극지방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운다. 역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당연한 일이다. 이왕이면 땅이 기름지고 물이 많고 따뜻하거나 시원한 기후나 오곡백과가 풍성한 지역에서 힘을 기르고 영원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온대지역의 휴양지에서 쉬고 있으니 가족과 수행원들도 오래 머물고자하는 심정이다. 고삐를 죄고 말고는 대서인도의 결정사항이다. 대서인도도 사막과 극지방을 곧바로 가기에는 무리한 점을 알고 있다. 전쟁도 아니고 우호를 다지려고 하는 마당에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과 노고를 쏟아내기에는 이상하다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일정은 애초에 잡혀 있지 않은 것을 하려니 그렇다. 곰곰 생각해보니 가장 해야 할 일이었음을 감지한다. 해야 할 일이 미뤄진 것이다. 사람들이 안 보고 싶었기에 잠시 보이지 않았지만 무덤덤하게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이 이루어질 기회가 온 것이다. 사람이 왕래하고 정을 쌓고 오해를 풀고 원수 잊어버리고 친구가 되고 그런 것이 사람이 살 좋은 환경이 아닐까? 인적환경도 항시 좋게 재편성하고 마음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너무나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시간이 조금만 더 걸리면 해결이 된다. 조바심을 가지기 않아도 된다. 편안하게 진행하면 앞길이 밝다. 지상국가11의 기후가 좋은 곳에서 가족들과 수행원이 심신의 피로를 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확실히 살기 좋은 기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살고 있다. 빌딩의 높이가 높고 인공적인 방법으로 의식주가 해결되고 여유로운 나날을 보내는 일반인들이다. 서로가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는 처지에서 관광객으로 여길 뿐이다. 단체관광을 온 무리로 인식되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달리 특이하게 느껴질 이유가 없다.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을 일상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벗어날 수 없다.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만나는 곳은 다른 곳이지만 인간이 사는 땅이므로 공통분모는 늘 존재한다. 멀리 움직이기는 단독적인 것보다는 집단적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대서인도가 단독으로 움직인 것은 거의 없는 듯하다. 개인이 선택하는 생존의 방식과 집단은 다르다. 집단은 분명 더욱 더 철저하게 사람의 생명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사고나 나면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인명이 손실되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대서인도가 무리를 하여 강행한다면 어린 자녀들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탈이 날 것이다. 어린 자녀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자녀와 여인들을 빼고 가면 되지만 실제의 만남에서 의미가 반감하는 점이 고려되어 같이 가려는 것이다. 대서인도는 끈질김이 있다. 포기를 쉽게 하지 않는다.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은 이룰 공산이 있다. 안 되는 것을 하려하고, 안 보이는 것을 보려하고, 안 들리는 것을 들으려는 끈기가 있다. 허블시와 베토벤시가 만들어진 것이 저절로 것은 아니다. 그의 노력과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 합쳐져서 이루어 낸 결과이다. 지금도 비슷한 일을 하려는 순간 같다. 조금의 고비이지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은 아니다. 충분히 자연스럽게 해결이 나고 결말은 더욱 값진 것이 될 수 있다. 푹 쉬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고 있으면 된다. 낯설어 보이는 이 도시도 그들의 조상이 늘 살고 있던 곳이었건만 시간이 지나니 조상의 땅이라는 현실이 나타난다. 천 년을 유랑한다면 얼마나 많은 도시나 농촌이나 어촌이나 산촌이나 극한 지역이나 우주나 지하국가 중의 어디를 돌아다닐까? 거의 다 들러보려고 계획했다 할지라도 성공할 수도 있다. 한 곳을 일 년씩 살면 천 곳을 살아볼 수 있다. 천 번이나 이사를 다닌다. 더 심한 경우는 일 년에 두 번씩 삶의 근거지를 옮기면 이천 곳을 살아볼 수 있다. 그러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한 곳에서 천년을 사는 사람도 있게 될 것이다. 사막과 극지방이 인공으로 많이 변했을지라도 원래의 모습을 간직한 곳을 보존하고 관광용으로 분명히 선보일 것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후일까지 좋은 기억이 되고 나중에도 그런 것을 바탕으로 온갖 곳을 알아보고 둘려볼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고 여겨진다. 휴식의 시간이 흐를수록 게으름도 생기고 이제는 다른 곳으로 움직여도 될 정도로 여유들이 있다. 넷째 왕비의 평민왕족 후손들이 많이 사는 사막으로 이동한다. 정말 덥고 짜증이 나는 날씨이다. 사막과 이동수단인 비행접시와의 온도차이가 너무 커니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울 따름이다. 이런 날씨에도 그들 일행을 맞이하려 나와 있는 먼 친척들이 고맙다. 만나자마자 곧바로 시원한 인공건조물로 직행한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라 사실 남이나 다를 바 없으나 남은 아니다. 옛날 칼라하리 사막의 부시맨이 먹던 그들의 고급요리 타조알 요리를 옛 방식대로 만든다. 달걀의 30배 크기이다. 단단한 모랫바닥에 타조알을 놓고 옆으로 조그만 돌을 받쳐 넘어지지 않게 하고는 타조알 위에 조그만 구명을 내고 그 구멍위에 작을 돌을 얹는다. 그 위에 마른 나뭇가지를 얹고 또 그 위에는 사막에서 귀중한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풀을 얹는다. 불을 붙여 타조알을 익혀 먹는다. 타조알 두 개면 서른 명 정도의 사람들이 즐겁게 먹을 수 있다. 약간 비릿하지만 맛이 있다. 타조알도 먹어보고 낙타가 이주일 만에 물을 먹는 것을 본다. 사막을 횡단하여 와서 물을 마시는데 정말로 자기 몸이 점점 풍선에 바람이 들어가듯 커지는 것 같다. 부시맨들도 삼주 만에 음식물을 먹으면 자기 몸의 사분의 일을 먹는다고 한다. 그리곤 삼주 동안이나 물 한모금도 마시지 않고, 사막에 마실 물이 없으니 그대로 견딘다고 한다. 부시맨의 엉덩이가 볼록한데 사막의 낙타의 혹과 같은 역할이라고 한다. 식사 시간에 사막의 사람들은 정말로 많이 먹었다. 대식가라고 하더니 정말 먹는 형태가 낙타와 닮은꼴이다. 있을 때 축적을 하는 형식이다. 굳이 넷째 왕비가 셋째 왕비의 적통장자를 독살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절대비밀이 절대공개 되듯 다 알고 있다. 공공연하게 말하지 않고 쑥덕쑥덕 알게 되는 것이다.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으니 말이다. 다섯째 왕비와 적통장자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운 일을 세세히 알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있고 서로 잘 지내고자 이렇게 멀리 먼 시간을 둘러왔건만 역사적 사실이 바뀌질 않는다. 바꿀 수는 없으나 이제는 잘 해보자는 것이다. 아무런 앙금이나 선입견이 없어야 하건만 사실 모르고 만나면 남남이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알고 만나니 더 어색해지는 황당한 경험이지만 이런 기묘함이 발생하지 않는 내일을 원하기에 오늘의 어렵지만 만남이 값진 것이다.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인간의 노력과 다짐과 평화의 아름다운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름답고 간절한 평화의 마음이 작동했기에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서인도의 일행만이 아니라 상대방도 똑같은 마음으로 앞날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원하기에 교류가 원만하게 잘되는 것이다. 대서인도 만큼이나 그들도 노력해온 것이고 실천한 것이다. 화살이 날 수 있는 것은 날게 해준 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서인도와 상대방은 화살과 활처럼 상대방이 있었고 서로가 도왔기에 순조로운 평화가 만들어진 것이다. 진심어린 환대를 받고 다음의 목적지를 향해 겨울옷을 꺼내고 정반대의 추운 나라를 향해 길을 나선다. 사막이 어느새 눈으로 뒤덮이고 얼음으로 들판이 만들어져 있다. 그런 곳을 가고가다 보니 파릇한 이끼들이 돋아난 땅도 있다. 뿔이 나뭇가지처럼 뻗은 마치 왕이 왕관을 쓴 순록무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이동하고 있다. 그 땅에 친척들이 살고 있다. 그들과 만나 순록고기를 구워먹는 연회가 베풀어진다. 맛있는 요리이다. 또 식량으로 저장하기 위해 순록고기도 연기로 구워내는 일도 해본다. 양이 무척 대단위이다. 식량이기 때문이다. 그 많은 순록들이 인간이 제공하는 소금을 받아먹으려 말을 잘 듣는 것이다. 순록이 소금을 먹지 못하면 죽게 되는 모양이다. 소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인간과 소금을 구하지 못해 인간이 주는 소금에 생명줄이 달린 순록들이다. 사람이 지혜롭기도 하다. 순록이 소금을 간절히 원하고 그것만 있으면 그들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과 동물의 차이이다. 인간에게도 소금이 중요하다. 한국인은 김치, 된장, 간장 등 소금을 잘 저장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예로부터 지니고 있다. 오히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해 문제가 생긴다. 김치, 된장, 간장, 등을 가지고 있으면 순록을 다룰 수 있다는 증거이다. 순록이 사는 엄청난 땅이 한국에는 없다. 툰드라지역이 아니고선 순록의 대량사육을 좁은 우리에서 하는 가축화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아무리 추워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료조달이 문제이다. 대서인도는 사막과 극지방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중력을 이용하는 기술이나 산삼, 자석신발, 둥둥 뜨는 옷, 등등을 전달했지만 그들이 사용하기에는 무리한 점도 있다. 대서인도도 타조알, 타조, 낙타, 순록, 녹용, 순록가죽옷, 등등을 선물로 받아 지하국가2로 돌아온다. 돌아오니 당장에 일거리가 생긴다. 타조, 낙타, 순록을 키울 땅을 만들고 죽지 않고 새끼가 태어나게끔 지극정성을 쏟아야 하는 일이다. 지하국가2 동물원이 점점 커지고 어린아이들도 타조알을 먹고 순록고기를 먹어보면 좋으련만, 대량사육이 되어야 가능하다. 지하국가2는 기후연구를 더 강화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 기후는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낙타, 타조, 순록이 살 수 있는 것은 사람이 다양한 것을 제공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되고 동물들이 생존하는 방식을 통해 인간도 기후에 적응하는 적응력을 배가시키고 나쁜 기후도 적절히 이용할 터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단한 자연자원이다.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주에 지구를 계속하여 심을 수도 있다. 지하국가2는 지구의 모든 것을 자기의 나라에 이식하여 후일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일거리가 만만찮다. 대서인도는 끈기가 있다. 안 보이는 것도 보이게 하고, 안 들리는 것도 들리게 하는데,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은 당연히 해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대서인도는 그런 심정이다. 앞일은 서로가 협력해 지구의 것을 지하국가2나 지하에 살려보는 일이다.
대서인도는 지하국가2에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을 정리해보니 지하국가2는 모두와 지상국가, 우주까지 곧바로 여행이나 이동이 가능한 고속도로망이 필요한 것을 절감한다. 원스톱으로 바로 연결되어 시간적 어려움과 지리적 공간의 무제한적인 통행이 필요함이다. 지하는 붕괴가 위험스럽고 지상을 통해서 우주로 발을 뻗칠 수 있는 다단계의 이동구조이다. 그러면 지구의 지하와 지상의 하늘이 일직선이나 곡선이나 3차원으로 공간이동이 자유로운 설계를 해야 한다.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우선 지상국가와 지하국가1부터 지하국가2까지(실제로는 지하국가2가 위에 있고 지하국가1은 아래에 있는 구조이고 지하국가11이나 특이한 경우는 지하국가2보다 위인 경우도 있음 : 지하국가2가 나중에 개발되었으므로 붕괴방지 기술이 더 앞서기에 처음 만든 더 깊은 지하국가1 위의 지하에 건설되었으므로, 지구의 전 지역이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지하국가1과 지하국가2는 중복이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음 깊이는 다르나 지점이 같은) 장애물 없이 무사통과하는 방식이 성공해야 한다. 위험부담이 있는 연구이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은 피하고 전혀 인명피해가 나지 않을 공간을 지하국가1부터 지하국가2까지(지하국가1이 더 아래에 있음) 땅을 뚫어서 초강력무중력이 작용하게 만들어 순식간에 로켓이나 비행기가 치솟거나 사선으로 날게 하여 교통망을 연결시키면 수초나 수분 만에 이동은 가능하나 지구의 지하에 붕괴가 일어날 수 있는 무리를 주기 때문에 완벽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지구의 지하를 온통 구멍을 뚫어 희한한 곳으로 만들자는 이야기이다. 인공적인 공기구멍이 무수히 만들어질 수 있다. 로켓이나 비행기나 하여간에 솟구치는 곳으로는 어마어마한 기둥이 하늘로 연결되는 비는 기둥이 어떤 유용한 구실을 할지 재앙이 될지 데이터를 축적하여 분석해야 한다. 육지는 좀 상대적으로 쉽지만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밑의 또 지하에서 솟구칠 때는 바닷물이 지구의 지하로 유입이 되는 문제, 해저 몇 천 미터의 수압을 어떻게 뚫고 나올지 의문스럽다. 21세기에도 잠수함에서 대륙까지도 날아가는 미사일을 쏘기도 하는데 그 방법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땅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먼저 성공시키고 바다로 솟아오르는 것을 성공시켜야 한다. 어렵사리 지구로 돌아오고 지하로 내려왔는데 또 반대로 치솟아 오르길 원하는 사람의 조급하고 느긋하지 않는 심성이 그대로 나타난다. 심경의 변화가 조석으로 변하는 간사한 인간인 것 같다. 어제 돌아온 지구를 또 벗어나기를 원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편리하게 살아보자는 은연중의 욕구가 발동한 것이다. 생각은 이랬다. 저랬다하는 것이다. 대서인도가 실행하려하지 않으면 또 묻힐 수도 있다. 왜 속도의 노예가 될까? 천천히 가면 안 되나? 꼭 고속도로로만 다녀야 하나? 짚신 신고 한양을 가던 것이 불가능하고 탈 것을 이용하는 21세기를 15, 16, 17세기로 되돌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변하고 있다.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왜 자꾸 변하는가? 대서인도도 그것은 잘 알 수가 없다. 자꾸 바뀌고 변하는 것이다. 하루가 지나면 어제와 같은 것 같아도 알게 모르게 변하는 과정 중에 있음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꽤 변해 있다. 대서인도의 자식이 여섯 명이다. 처음에는 없었다. 또 일곱째가 태어나면 자꾸 변하는 것이다. 지하에 있으면 위로 올라오려고 하고 우주에 있으면 지구에 내려오려고 한다. 상대적인 일을 자꾸 발생시킨다. 남녀가 만나면 아이가 생기고 남녀는 아이를 원하는 구조다. 음양이 끌고 당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변하는 것이 창조라는 것이 있는 모양이다. 변하고자 하는 바는 창조를 한다는 것인가? 새로운 지하와 새로운 지상과 새로운 우주로의 창조의 시발점인 것 같다. 대서인도는 역마살이 강하나? 창조성이 강하나? 피가 끓는 젊은 기운이 강한 때문일 것이다. 자꾸만 발달하여 개인우주선들이 지하에서 오대양 육대주로 하루에 수 억 대씩이나 솟아올라 우주로 여행을 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런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날아갔다가 지구로 또 하루에 수 억 대의 비행선이 돌아와서 지구의 지하로 쏙 들어갈 것이다. 그렇게 변하지 않는다고 장담하기 힘들다. 그것은 지하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반증이 된다. 더 생각을 멀리 잡으면 그러한 세계가 있다는 것은 지하가 붕괴되지 않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실험이 되지 않고 가 본 세상이 아니지만 상상은 가능하다. 인간이 만든 문명은 상상으로 나날을 보내다가 현실이 된 것들이다. 현실이 되는 것이 자꾸만 가까워지지 않았느냐이다. 더 심해지면 지구를 지구의 지하에 회전하여 밀어 넣고 지하국가를 지상으로 회전하여 올려놓을 지도 모른다. 우주를 끌어당겨 지구에 가져오고 지구를 끌어당겨 우주로 내볼지도 모른다. 중력과 무중력과 만유인력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무한의 능력이 있다면 지구 곁에 달을, 토성을, 화성을 끌어당겨 놓고 지구와 같은 환경이 되게 만들지도 모른다. 손쉬운 방법이다. 화성을 지구에 500Km 정도 끌어다 놓고 공전하게 하면 지구와 거의 같은 환경이 되지 않겠나? 그러면 지구가 순식간에 10개도 될 요술이 일어난다. 지구와 화성이 500Km로 붙어 있다면 지구에서 화성을 가기가 대구에서 서울 가기라면 지구가 두 개인 효과와 같지 않느냐이다. 지하국가를 만들어 고민할 필요조차 없어지는 일이다. 아예 500Km조차 붙여버리면 더 쉬울 수도 있다. 대서인도도 자꾸 선조인 유현왕이나 대오왕을 닮아가는 더 과격한 징조가 보인다. 지구로 돌아오니 지구에서 답을 찾으니 가까운 것에 있는 것을 의식하고 사용하려는 심사가 생김으로 해서이다. 손쉬운 재료를 끌어오는 이치이다. 위험이 코앞에 있다고 염려하는 사람이 있을 것인데 아직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대의 사람은 보이지 않으나 보이지 않으나 곧 보이게 될 것이다. 별의별 생각을 다 할 것이 아닌가? 태양을 조금 뜯어내 식혀서 지구에다 갖다 붙이는 발상도 할 것이고 큰 태양을 조금씩 뜯어다 식혀서 지구에 자꾸 붙여서 크기를 키우면 무한정 큰 지구가 되어서 사람이 불어나도 또 불어나도 문제가 해결날 수도 있다. 엉터리 방법이 많이 있다. 가장 쉬운 것은 지구 옆으로 행성을 끌어오는 것, 나중에는 붙이는 것, 나중에는 태양을 뜯어 지구처럼 행성을 만드는 것, 그것을 또 지구에 붙이는 방법, 이런 것이 실현이 될 날이 올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대서인도를 무리들이 잘 따라줄지 의문이다. 대서인도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현실과 앞날의 공상은 차이가 너무 커 일을 하려는 것이 방해가 될 지경이다. 지금은 지하에서 붕괴되지 않도록 물체가 솟아오르는 일이 급선무다. 이제야 대서인도는 오늘 할 일이 어느 것이나 구분이 된다. 너무 앞서나가니 혼선이 생긴다. 혼란스럽지 않기를 원한다. 지상국가와 철두철미 협력이 되어야 하는 일이다. 대서인도의 주장을 지상국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도조차 해볼 수 없다. 벽이 당장에 있다.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 지상국가1을 방문해야 하는 일이다. 곧바로 지상으로 나갈려니 그렇고 일꾼을 보내보고 성사되면 좋고 반대를 하면 직접 나서든지 또 한 번 더 일꾼을 보내던지 하면 된다. 일이 빨리 되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 보인다. 지구의 지하와 지상을 잇는 고리도 일이 작은 것이 아니다. 대서인도는 내일을 생각하고 오늘은 여기에 그친다. 지상국가1에도 이익이 돌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래야만 일이 순조롭다. 지하국가2에서는 천장이 낮으므로 비료구름이나 음식구름을 만들어 하늘에 띄워서 곧바로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불과 4~5미터에 현실적으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식물이 잘 자라도록 식물이 필요로 하는 이산화탄소나 비료성분이 구름에 섞여 있도록 하여 식물이 사용하여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구조이다. 그 식물이나 여타 다른 동물성 성분에서도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요소가 되는 영양분이 구름으로 떠 있어서 그냥 말로 밥이나, 자장면을 주문하면 인공지능으로 그 성분을 채집하여 식탁에 오르게 하여 먹는 것이다. 남은 찌꺼기는 자동으로 처리하여 다시 비료구름이나 음식구름으로 변하게 한다. 이 방법을 지하국가2에서나, 지하국가들에서 비행선이 지상국가로 올라가는 통행료를 지불하는 의미에서 지상국가1에도 비료구름이나 음식구름의 체계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또한 친척이 있었던 사막지방, 극지방에는 약간 더 풍부하게 제공해주는 조건이다. 이로 인해 길을 사용할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제 더 하여 연구해야 할 일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면 우주선에 딸려서 비료구름과 음식구름이 같이 영원히 붙어 있는 우주선이 필요하다. 우주로 가는 것이 수명 백 년의 사람에게는 십 년 정도가 최대한의 기간이라면 천 년의 수명이 실제화한 사람은 백 년간 우주로 여행하고 돌아오고 중간에 삼백 년간 우주선을 세워 놓을 지도 모른다. 길고 긴 기간 동안 우주선을 타고 간다면 비료구름이 식물을 키워 음식구름을 만들고 그것이 음식이 되고 끝없이 선순환하여 작은 지구가 항해하는 것 같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의식주 중에 의 부분은 일 년에 몇 번만 옷을 갈아입고 우주선은 백 년, 삼백 년씩이나 유지되는 구조이니 식의 문제가 해결되는 우주선 구조이다. 우주선에 딸린 자체 구름이 문제를 푸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의 우주선은 필요한 사람에게 사용하게 하여 사용료를 받도록 하고 자신이 수백 년 후 자신이 필요할 때는 임대를 하던지 새것을 사서 이용하면 된다. 지하국가2나 지하국가에서는 곧바로 구름을 달게 되면 부피문제로 곤란하므로 지상국가의 하늘에 도달하여 그 부분이 부풀게 하여 우주로 향하게 하는 구조이다. 지상국가1은 하늘이 높으므로 아예 구름우주선이 궤도를 비행하도록 하여 음식과 연료가 쉽게 조달되는 희한한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다. 대서인도의 제안에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 너무 편리하고 살기 좋은 상황이 도래하기에 그렇다. 그래도 문제는 지하에서의 붕괴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선결조건이다. 30년, 40년을 우주선을 타고 여행만 하는 경우가 현실이 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는 천 년을 우주선에서 비행만 하면서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 궁창이 수명을 연장하듯이 구름이 의식주 분야에서 말로써 요술을 부리듯 음식과 연료가 만들어지고 무한정에 가까운 우주로까지의 길을 보장해주는 연결점이 된다. 지구로 돌아와서 더 멀리까지 갈 궁리가 더 쉬워지는 반대적인 발전과 더불어 지상국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막이나 극지방에서도 음식물이나 연료의 조달이 극히 쉬워지고 상황이 나빠지면 언제든지 우주선 속으로 피신하여 지하국가나 우주국가로 이동이 용이한 일이 현실화된다. 우주선은 자체가 작은 지구와 다름이 없다. 자급자족이 선순환고리로 계속되니 지구가 끝없이 우주 속을 움직이는 구조다. 그렇다면 지하국가2도 뚝 떼어서 우주 속을 돌아다닐 수 있으면 더 좋겠네. 너무 거대하여 실험이 불가능한 현재의 기술수준이다. 의식주의 문제와 공간의 문제와 시간의 문제에서 모든 것들이 개선되었다. 시간은 천 년이라는 수명으로 제한이 되었지만 의식주와 공간의 문제는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비료구름이나 음식구름을 더 압축하여 부피를 줄이면 아예 우주선에 집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다. 부피를 줄이면 우주선의 속도도 빨라지고 더 오랫동안 비행할 수 있고 공간을 더 적게 사용하여 우주의 넓은 공간이 좁아지지 않을 수 있다. 우주보다는 지구의 하늘이 너무 복잡해지는 하늘의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다. 지하국가의 붕괴를 막기 위해선 우주선이 한 대씩 따로 따로 발사대에서 출발하는데 아예 가장 밑바닥 지하국가2에서부터 지하국가 모두 지상국가1까지 연속적으로 우주선을 겹쳐놓아 제일 위쪽의 우주선이 발사되면 제일 밑바닥에 우주선이 채워지고 또 제일 위쪽의 우주선이 발사되는 항상 우주선이 채워진 상태로 지하와 지상의 공간이 채워진 상태에서 비행이 가능하게 설계한다. 항상 꽉 차있는 수돗물이 하늘로 솟구치는 형상이다. 비료구름이나 음식구름도 하늘에 평면으로 어느 정도의 두께까지 늘 자동으로 채워지고 사람이나 식물이 사용하는 만큼 늘 공급이 되어 우주선이 늘 채워져 있는 것처럼 구름도 늘 있는 상태로 만들어둔다. 지구나 태양이 오랜 세월을 그냥 그대로 존재하는 방식대로 구름이 우주선이 존재하는 방식이다. 그러다가는 언젠가는 우주에 끝없이 우주선이 연결된 것이 만들어지거나 우주 공간에 구름이 자꾸만 만들어져서 인간의 의식주를 해결해주면 우주가 몽땅 지구가 되는 꼴이 되지 않나이다. 그렇게까지 될까? 대서인도도 모르는 일이다. 우주에 자꾸만 공기가 있게 되면 지구가 만들어질 조건이 이루어진다. 대기를 만들어 넣는 구조를 우주 공간에 저절로 생기게 자꾸만 설계하는 것이다. 달에도 공기를 늘이고 화성에도 공기를 늘이고 그런 속셈이다. 공기와 물이 인간을 살게 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유인우주선이 아니라 무인우주선을 발사하여 지구와 가까운 곳부터 공기가 생성되게끔 일을 하도록 하면 꿈이 현실로 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 일을 하는 로봇 무인우주선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서 성공을 할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로봇 무인우주선이 많이 발사되려면 아무래도 사람이 적게 거주하는 사막이나 극지방이 일하기에 좋다. 인구밀도가 높은 땅에서 보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서인도는 넷째 왕비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사막과 극지방을 선택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고 그들에게 이 일을 더 많이 맡기고도 있다. 서로의 필요에 따라 협력이 돈독해진다. 이제는 서로가 방문하고 대면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일을 같이 하는 동료이기에 늘 접촉이 되는 것이 일상사다. 지구로 돌아왔더니 할 일도 많고 긍정극인 발전이 있다. 대서인도는 지하국가2만이 아니라 넓은 지역에 알려지는 국제적을 넘어서서 우주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이 우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부터 이미 예견된 수순이긴 하나 그 역할이 대서인도가 된다는 것이 지금이다. 사실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사람을 위해 큰일을 하곤 했음이다. 작은 일 정도가 아니다. 모두가 큰일들이다. ‘대가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고 큰일을 해결했으니 작은 일은 쉽게 처리된다. 소소한 일은 각각의 나라에서도 꾸려나간다. 그러니 대서인도를 다시 평가하는 우주가 아니고 무엇이랴! 지구로 돌아오게 된 순간부터 활동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지는 현상이다. 지구가 지구의 지하가 좁다는 것이 아니라 무한정의 우주와 결합이 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137억 광년의 우주가 가까이에 있다는 역설이 성립하려면 지구가 우주에 다가가든지 우주가 지구에 다가오게끔 조치해야 한다. 자꾸만 우주로 다가가려고 했지만 이제는 우주가 지구에 다가와서 해결이 나는 방법도 생각하자. 달이 지구로 찾아와서 지구 가까이서 지구와 같은 환경이 되면 서울이나 부산 가듯이 살 수 있는 곳이 된다. 화성을 지구 가까이로 데려오면 화성이 지구와 같은 땅으로 변모하면 그대로 화성에 평양을 방문하여 살면 된다. 그것이 안 될까? 안 된다고 하면 안 될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고 하다보면 될지 안 될지 인류가 멸망할지 아니면 번성할지 그럴 것이다. 화성이 지구로 와서 지구와 같이 쌍둥이로 궤도비행을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우주 공간에는 21세기에도 도킹이나 랑데부를 하고 있는 우주선들이고 우주정거장도 있다. 지구와 화성이 랑데부를 하고 도킹을 하면 그대로 지구가 둘이나 되니 얼마나 희한한 세상이 멋지게 펼쳐질 수 있느냐이다. 대서인도는 지구로 돌아와 친척들과 랑데부와 도킹을 잘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성공은 곧 또 다른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다. 지렛대로 지구를 들어 올리려한 사람이 지구에 있었다. 대서인도는 그럴 지도 모른다. 지구가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토성과 목성을 붙여보면서 성공시키면 다음 단계로 할 수 있다. 토성과 목성을 붙여라! 정말 위험한 발상이 아닌가? 그러다가 지구가 폭발해버리면 말이다. 대서인도는 생각을 해볼 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것까지도 막지는 말자는 것이 아니냐이다. 틀을 깨는 것은 늘 위험하다고 했지만 늘 틀을 깬 것이 인간의 역사나 자연과학이 아니었냐? 지구는 둥글다. 지구는 네모였다. 흑인은 안 된다고 하더니 미국이 바꾸지 않았나? 대서인도는 아니다. 아니다. 대서인도가 맞다. 그런 것이 아니냐? 사람이 많이 알지는 못하기도 하다. 우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다. 자연과학도 완전한 것도 아니다. 그런 사람이고 대서인도이다. 그래도 지구에 돌아와서 지구를 위한 일을 하는 대서인도임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