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인권을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 및 확산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12. 10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대구에서는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가 기념식을 열어왔다.
이날 기념식은 대구시,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 대구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세계인권선언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인권영상공모 우수작 시상, 축하공연, 시민들에 의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인권영상공모 시상은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친화적 문화확산을 위해 지난 10월에 공모를 실시하여, 접수된 84건을 심사하여 우수작 8편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시민들에 의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은 기념식에서 가장 의미있는 순서로 지역의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이주여성, 노인, 어린이,인권 활동가, 경찰, 소방관 등이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에 참여하며, 선언문에 담긴 인권존중 의미를 되새긴다.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시민, 인권단체 활동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인권존중에 기반한 인권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시정의 정책결정 중심에 시민을 두고, 인권친화적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인권가치가 존중되는 인권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