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성서 열병합발전소 정치권도 반대 거세...행정기관만 '강행'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달서구의원들이 30일 대구시청 앞에서 성서산업단지의 폐목재소각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대구 성서산업단지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회와 달서구의회 의원들이 최근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서 산단 폐목재 소각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환경 영향 평가나 주민 공청회 없이 발암물질을 유발하는 폐목재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는 지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안이하게 대응한 대구시장과 달성구청장은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위해 시설 설치를 허가한 경위를 감사하고, 리클린 대구는 사업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발전소 건설이 진행 중인데도 대구시와 달서구는 지난 4년 동안 단 한 번의 시민 공청회 없이 '깜깜이행정'을 해왔다"며 "시와 구는 책임 미루기를 그만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행정감사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고 비판했다.



    같은 시간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들도 달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열병합발전소 건설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주민 입장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제조업만 할 수 있는 성서산업단지 내에 발전소가 들어오려면 대구시가 용도변경 허가를, 달서구는 건축 허가를 해야 한다. 현재 허가가 모두 통과됐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 인가와 환경부의 통합환경허가만 앞둔 상태다.



    한편 ㈜리클린대구는 오는 2020년 폐목재를 연료로 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성서산업단지 내 건립할 계획이다. 다음 달 중순께 달서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열병합발전소 주원료에 관해 별도 설명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 글쓴날 : [18-12-02 19:16]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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