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사진=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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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11.27~28일 진행된 2018년도 제2회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와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까지 심사를 모두 마치고 의결했다.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살펴보면, 경북도가 8조 3,793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 2,368억원 보다 1,425억원(1.7%)이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7조 6,244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536억원(2.1%)이 증가되고, 특별회계는 7,549억원으로 111억원(△1.4%)이 감액되었다. 도교육청은 4조 7,123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6,174억원보다 949억원(2.1%)이 증가했다.
추경예산안 심사의 계수조정소위원장에는 부위원장인 남영숙(상주시)의원이 선임되었고, 위원으로는 김득환 의원(구미, 기획경제위원회), 김상조 의원(구미, 행복보건복지위원회), 박판수 의원(김천, 문화환경위원회), 김성진 의원(안동, 농수산위원회), 박정현 의원(고령, 건설소방위원회), 이재도 의원(포항, 교육위원회)이 각각 선임됐다.
계수조정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결과와 함께 예결특위 심사에서 지적․논의되었던 사항들을 중심으로 열띤 논쟁과 토의를 거쳐 1건, 1억 9천 5백만원을 감액했다.
계수조정위원회가 수정한 계수조정결과는 오는 11월 29일 경북도의회 제30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올해 정리추경 예산을 최종 확정한다.
이틀간 이어진 도 및 도 교육청 소관의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명시이월 과다, 일부 정리 추경 성격에 맞지 않는 사업들에 대한 예결위원들의 날카롭고 예리한 지적이 이어졌다.
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경산)은 이번 추경예산이 태풍 콩레이 피해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심사한 만큼 재해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모든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심사했다"며, "이번 예산심사 과정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에 대해서는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편성 및 집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